영화 에너미 앳 더 게이트 요약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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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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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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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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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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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액션, 전쟁,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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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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쟝 자끄 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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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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쟝 자끄 아노, 알랭 고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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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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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로, 에드 해리스, 레이첼 와이즈, 조셉 파인즈, 밥 호스킨스, 론 펄먼, 에바 마테스, 가브리엘 톰슨, 마티아스 하비흐, 소피 로이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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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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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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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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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MY AT THE G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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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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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S, KC Medien AG, Little Bird Ltd. MP Film Management, Mandalay Pictures, Paramount Pictures, Reperage, Swanford Fil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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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및 등장인물 소개
이 영화의 감독 장 자크 아노(Jean-Jacques Annaud)의 대표작이라면 베어(L'Ours, The Bear, 1988), 연인(L'Amant, The Lover, 1992) 그리고 티벳에서의 7년(Seven Years In Tibet, 1997)이 있습니다. 각본 집필과 연출력이 좋은 감독인데 반해 다작을 하지 못했고, 수상경력도 많지 않은 감독이죠.
주연인 주드 로(Jude Law)는 1999년 영화 리플리(The Talented Mr. Ripley, 1999)의 흥행과 더불어 2000년대 초반 가장 핫 했던 헐리우드 섹시 스타로 급부상하면서 이 영화에 출연했습니다. 2004년 개봉한 주드 로 주연의 영화 나를 책임져, 알피(Alfie, 2004)를 2005년 어느 여름밤 당시 썸 타던 여성과 비디오방에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무슨 내용이었더라. 하...
또 다른 남자 주인공 조셉 파인즈(Joseph Fiennes)는 우리나라에서는 그리 인기가 높지 않은 배우죠. 대표작으로는 셰익스피어 인 러브(Shakespeare in Love, 1998)가 있습니다. 한 가지 특이점이라면, 해리 포터 시리즈의 볼트모트 경, 잉글리쉬 페이션트의 알마시, 007 시리즈의 M역을 연기한 레이프 파인즈(Ralph Fiennes)가 조셉 파인즈의 형입니다.
조연이지만 여자 주인공이나 마찬가지인 레이첼 와이즈(Rachel Weisz)는 두 편의 미이라(The Mummy, 1999) 시리즈의 히로인이죠. 이 밖에도 콘스탄틴(Constantine, 2005), 러블리 본즈(The Lovely Bones, 2009), 더 딥 블루 씨(The Deep Blue Sea, 2012),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THE FAVOURITE, 2018) 등 작품성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여러 영화에 출연했습니다. 우리에겐 미인이란 수식 이상으로 007 제임스 본드(다니엘 크레이그, Daniel Craig)의 아내로도 유명합니다. 위에 언급한 조셉 파인즈의 형 레이프 파인즈와는 콘스탄트 가드너(The Constant Gardener, 2005)라는 작품에 출연한 인연이 있습니다.
전쟁 영화 특성상 등장인물이 많다보니 이밖에도 많은 조연들이 출연했는데요. 독일군 노병 저격수 메이저 코니히 역을 연기한 애드 해리스(Ed Harris)의 경우 아폴로 13(Apollo 13, 1995), 뷰티풀 마인드(A Beautiful Mind, 2001) 등에 출연한 유명배우로 국내에서는 설국열차(Snowpiercer, 2013)의 윌포드 역으로 인지도를 올렸고, 인기 높은 HBO 드라마 웨스트월드(Westworld, 2016) 시리즈에서는 맨인블랙으로 출연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헬보이(Hellboy, 2004)와 퍼시픽 림(Pacific Rim, 2013)의 한니발 차우 역으로 인지도가 높은 론 펄먼의 경우 장 자크 아노 감독의 영화 불을 찾아서(La Guerre Du Feu, Quest For Fire, 1981)와 장미의 이름(Le Nom De La Rose, The Name Of The Rose, 1986)에 주연으로 출연했던 인연으로 이 영화에 조연으로 출연한 것으로 보입니다.
에너미 앳 더 게이트 줄거리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이 미국의 동맹국으로 독일에게 강력히 저항하게 되자 독일은 소련을 장악하기 위하여 소련의 마지막 보루인 '스탈린그라드'의 침공을 강행하게 된다. 그러자 이 '스탈린그라드'는 전쟁의 최고 격전지가 되고 독일군의 파상 공세에 소련군은 점차 위기에 몰리게 된다. 이때 소련군 선전장교 다닐로프(조셉 파인즈)는 선전 전단을 뿌리기 위하여 전장의 한복판에 뛰어들었다가 소련 병사 바실리(쥬드 로)의 기막힌 사격 솜씨를 목격하게 된다.
패배감에 젖어 사기가 저하된 소련군에게 승전의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모책으로 바실리를 우상화한 덕분에 다닐로프는 진급하고, 바실리는 전장에 갓 보충된 신병에서 저격사단으로 전출되는 특혜를 입는다. 바실리가 독일군 나치 장교들을 처단하는 저격수로 대활약하면서 소련의 영웅이 되자, 전세가 역전된 독일군은 바실리를 제거하기 위해서 독일군 최고의 저격수 코니그 소령(에드 해리스)을 전장에 파견한다. 이제 이 두 사람은 서로를 제거해야만 하는 숙명 속에서 각자 함정을 파고 처절한 전투를 시작하는데,,,
에너미 앳 더 게이트 뜻
Enemy At The Gates를 직역하면 ‘문에 있는 적’이죠. 에너미 앳 더 게이트 뜻은 원래 ‘성문 밖의 적’이란 뜻으로 그 어원은 라틴어 속담 Hannibal ad portas입니다. 이는 고대 카르타고의 장군 한니발 바르카(Hannibal Barca)가 바로 문 앞에 있다는 뜻입니다. 이후 서로마 제국이 멸망할 때 게르만 용병들이 로마 성을 포위한 상황을 묘사한 말로 자주 인용되다가 세월이 흘러 ‘눈앞의 적’ 또는 한국식 표현으로 ‘코앞의 적’처럼 적이 아주 가까이에 있다는 위협적인 상황을 표현하는 말로 쓰이고 있습니다.
에너미 앳 더 게이트 배경
이 영화는 제2차 세계대전 중 벌어진 스탈린그라드 전투를 담은 실화입니다. 스탈린그라드 전투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1942년 7월 17일부터 1943년 2월 2일까지 소련의 스탈린그라드(현 볼고그라드)에서 독일군과 소련군이 격전을 벌여 약 200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6개월 동안의 시가전을 의미합니다.
1939년 8월 23일 '독ㆍ소 불가침조약'을 체결 후 1941년 6월 22일 히틀러가 바르바로사 작전을 개시하며 소련을 침공, 이전 불가침조약의 파기와 함께 '독ㆍ소 전쟁'이 발발합니다. 구 소련의 스탈린그라드는 우리나라 경기도 정도의 면적으로, 볼가강 하류에 위치한 도시이자 캅카스 지역의 유전지대를 연결하는 주요 석유 공급로라는 이점 때문에 모스크바 점령에 실패했던 히틀러는 스탈린그라드를 차지함으로써 전략적 요충지를 확보하고자 했습니다.
1942년 7월 17일부터 시작된 '스탈린그라드전투'에서 독일군은 33만의 병력을 투입, 600대의 폭격기로 스탈린그라드를 공격합니다. 장비나 물자면서 우세했던 독일군이었지만, 당시 공산주의였던 구소련은 부족한 물자 대신 이념과 사상으로 무장시킨 젊은 보충병들의 인해전술로 밀어붙이며 시가전은 장기화됩니다. 1942년 11월부터 소련군의 대대적인 반격이 시작되자 수적 열세는 물론 혹독한 날씨에 방한복도 없이 굶주림과 질병에 시달리고 있던 독일군은 소련군에 포위당하는 상황에서도 장장 2개월이나 저항하지만, 1943년 2월 2일 독일군이 끝내 항복함으로써 스탈린그라드 전투는 소련군과 소련을 도운 연합군의 승전으로 끝이 납니다.
바실리 자이체프의 일생
영화 에너미 앳 더 게이트에서 주드 로가 연기한 바실리 자이체프는 실존인물입니다. 바실리 자이체프(Василий Григорьевич Зайцев, 1915.3.23.–1991.12.15.)는 구소련 옐레니스코 출신으로 1937년 해군에 임관 후 1942년 7월 독소전쟁이 발발하자 전방인 흑해 함대로 자원 후 해군 육전대 저격수로 배치됩니다. 이후 스탈린그라드 전투에 참여해 1943년 1월 부상을 입기 전까지 영화 속 모습처럼 실제 저격수로 대활약합니다. 그의 공식적인 킬 카운트 기록을 보면 탄환 243발을 사용해 총 242명의 독일군 나치 장교 및 적군 저격수를 사살했습니다. 바실리 자이체프는 부상 후 저격수 교관으로 부임해 후임을 양성하던 중 1945년 종전을 맞았고, 보병대위로 전역 후 키예프에서 섬유공장은 운영하며 말년을 보냅니다. 재밌는 점은 바실리 자이체프가 목숨을 걸고 지켰던 소비에트 연방은 바실리 자이체프 사망 10일 뒤인 1991년 12월 26일에 공식적으로 해체되며 현재의 러시아 연방 형태를 이루게 됩니다.
에너미 앳 더 게이트 결말
주의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나는 돌이다. 나는 정지해 있다. 아주 천천히 나는 입 속으로 눈을 집어넣는다. 그렇게 하면 놈이 내 입김을 볼 수 없게 된다. 나는 여유를 가지고 놈이 가까이 올 때까지 기다린다. 내게는 단 한 발의 총알이 있을 뿐이다. 나는 아주 조심스럽게 놈의 눈을 겨냥한다. 손가락이 방아쇠를 당긴다. 나는 떨지 않는다. 내게 두려움이란 없다. 이제 나는 다 큰 소년이다.”
유년시절 사냥꾼인 조부의 가르침 아래 사격술을 배운 바실리(주드 로)는 독소전쟁 발발과 함께 치열한 격전지인 스탈린그라드로 향합니다.
“1924년 가을, 유럽 대륙은 나치의 발굽 아래 처참히 짓밟혔다. 히틀러의 군대가 소련 공화국의 심장부를 뚫고 아시아 대륙의 유전을 향하여 진군하고 있었다. 마지막 장애물은 세계의 운명이 좌우되고 있는 볼가 강 유역의 도시 스탈린그라드였다.”
1942년 9월 20일, 새파란 젊은 청춘들이 스탈린그라드로 향하는 병력수송열차에 몸을 싣습니다. 이 보충병들 중 절반 이상이 스탈린그라드 땅을 밟기도 전에 폭격에 비명횡사합니다. 살아남은 보충병들에게 공통적으로 지급된 것은 오직 군복뿐. 물자가 부족한 상황에서 2명당 1명씩 총과 총탄을 쥐어주며 이렇게 외칩니다.
“총을 가진 자가 쏜다. 없는 자는 총을 든 자를 따라간다. 총을 가진 자가 죽으면 따라가던 자가 그 총을 들고 다시 쏜다.”
총을 보급 받지 못한 바실리는 총탄 5발을 주머니에 넣은 채 몸을 최대한 낮춰서 스탈린그라드 시가지로 진격합니다. 전장의 앞에는 기관총으로 무장한 독일군이 버티고 있었고, 전장의 뒤로는 탈영하거나 후퇴하지 못하도록 같은 편 소련군이 기관총을 겨누고 있습니다. 돌격하면 독일군에 의한 개죽음, 후퇴하면 같은 편인 소련군에 의한 개죽음. 무얼 택해도 죽음뿐인 전장에서 바실리는 나아갈 수도 그렇다고 물러설 수도 없는 처참한 상황에 처합니다.
거대한 분수 안 시체더미에 몸을 숨겨 겨우 살아남은 바실리는 마찬가지로 독일군을 피해 숨어든 선전장교 다닐로프(조셉 파인즈)가 어설픈 폼으로 독일군 나치 장교를 총을 겨누는 모습을 보던 중 자신이 직접 저격을 시도하는데, 급박한 상황에서 샤워 중인 고위 장교, 보좌관 그리고 보초병 셋 이렇게 다섯 명의 독일군을 단 다섯 발의 총탄으로 원 샷 원 킬합니다.
이후 저격수 바실리의 영웅화로 소련군의 사기를 북돋아 승전하자는 다닐로프의 제안에 니키타 후루시쵸프(밥 호스킨스)가 적극 동의하면서 다닐로프는 진급을, 바실리는 저격사단으로 전출됩니다. 바실리가 대활약을 보이는 사이 독일군은 경험과 실력이 뛰어난 노장 저격수 코니히 소령을 스탈린그라드로 긴급 파견합니다. 코니히 소령은 바실리를 저격하기 위해서 그를 추적하면서 조금씩 바실리의 목을 옭아매고 압박하기 시작합니다.
작전수행 중 동료를 잃고 인가에 잠입한 바실리는 다닐로프와 접선해 휴식을 취하던 중 모스크바 대학에서 독일어를 전공한 수재이자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고자 자원입대한 타냐(레이첼 와이즈)를 만나게 됩니다. 바실리와 다닐로프 모두 타샤를 보고선 첫눈에 반하지만, 이 세 사람의 운명은 다닐로프가 아닌 바실리를 타냐와 이어줍니다. 심지어 타냐는 전시 상황의 야전에서 취침 중인 다른 병사들과 불침번 몰래 바실리를 찾아가는 적극적인 구애로 숨 죽여 정사를 나누기까지 합니다.
바실리는 코니히의 뛰어난 화기와 조준경 그리고 사격술에 매번 압도당하며 많은 동료들을 잃었고, 자신마저 덫에 걸려 죽음의 위기에 처했는데, 마침 지원에 나선 타냐 덕분에 목숨을 구합니다. 타냐와 바실리의 사이를 질투하던 다닐로프는 바실리를 모함하려는데, 타냐가 폭격으로 중태에 빠지자 돌연 해탈 후 변심하여 바실리를 찾아가 타냐의 부상 사실을 알리고는 바실리가 서둘러 코니히 소령의 위치를 찾아낼 수 있도록 자신의 위치를 드러내 희생합니다.
이후 바실리와 코니히는 오랜 대치를 하며 동태를 살피던 중 코니히가 먼저 사살 확인을 위해 모습을 드러내자 뒤를 밟은 바실리가 코니히를 사살하는 것으로 두 사람의 싸움도, 독소전쟁도 끝이 납니다. 타냐가 보내온 편지로 수소문해 군병원을 찾아간 바실리는 다시 타냐와 재회하는 것으로 영화는 끝납니다. 이게 영화 에너미 앳 더 게이트의 결말입니다. 해피엔딩이죠.
레닌 훈장을 여러 번 받았던 바실리 자이체프는 훗날 소련연방영웅 칭호를 받습니다. 그의 총은 나치 독일군에 대한 승리의 표상으로 오늘날까지 스탈린그라드 역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에너미 앳 더 게이트 후기
오래 된 영화이지만, 감독의 세련된 연출기법 덕분에 영화는 지루할 틈이 없고 재밌습니다. 또한 역사적 사실과 실제 인물의 일대기에 일부 픽션이 가미된 스토리라 흥미진진합니다. 주드 로와 레이첼 와이즈의 리즈 시절을 볼 수 있는 영화라 눈이 즐겁고, 두 사람의 야전 정사 신은 보는 사람이 들킬까봐 조마조마한 마음이 들 정도로 다시 봐도 잘 연출되었습니다.
참고로 바실리 자이체프가 저격용으로 사용한 라이플은 구소련 제국의 제식 볼트액션 소총 모신나강(M1891)입니다. 모신나강은 총을 설계한 이바노비치 모신과 탄창을 설계한 레옹 나강 형제의 성을 따서 붙인 이름입니다. 전설의 핀란드 저격수 시모 해위해(Simo Häyhä, 1905.12.17.~2002.4.1) 또한 모신나강(M28)을 저격용 라이플로 사용했고, 류드밀라 미하일로브나 파블리첸코(Людмила Михайловна Павличенко, 1916.7.12~1974.10.10)와 로자 샤니나(Ро́за Гео́ргиевна Ша́нина, 1924.4.3.~1945.1.28.) 역시 모신나강을 사용했습니다.
반면 바실리의 적군 코니히 소령이 저격용 라이플로 사용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 제식 소총이었던 Kar98k입니다. 배틀그라운드 게임하는 분들 중에 아마 카구팔(Kar98k) 모르는 분이 없을 것입니다. 제가 초반 파밍 때 항상 기본으로 들고 다니는 소총입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 최고의 저격수 마테우스 헤체나우어(Matthäus Hetzenauer, 1924.12.23 – 2004.10.3)도 Kar98k에 +6배율 스코프를 사용해서 저격수로 활약했습니다.
스나이퍼(Sniper)의 어원은 야생 도요새 스나이프(snipe)에서 파생된 것입니다. 스나이프는 몸집이 워낙 작고 동작이 빨라서 사냥이 어려웠기 때문에 18세기 인도의 영국군 장교들 중에서 날아가는 스나이프를 쏘아 떨어뜨릴 만큼 사격술이 좋은 사람을 스나이퍼라 불렀습니다.
저격수는 천부적인 사격 실력과 더불어 이틀 정도는 부동자세로 언제든 사격할 수 있는 강인한 체력과 생리현상도 오래 참을 수 있는 인내심이 기본적으로 필요합니다. 여기서 뛰어난 시력과 위장술 그리고 탄도학, 무기의 특성 및 판별 능력 및 조작, 각종 기기의 조작 및 운영 능력, 탁월한 독도법, 기억력과 판단력까지 받쳐줘야 해서 지능도 높아야만 합니다. 저격수는 수전증을 피하기 위해 술을 마셔도 안 되고 완벽한 매복을 위해 담배도 금물이라고 합니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적을 사살하는 임무 완수를 위해서 전장 곳곳을 누비며 몸을 숨기는 저격수,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저격수의 모습을 생동감 넘치는 영상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감상할 수 있는 영화, 특히 레이첼 와이즈의 리즈 시절 엉덩이를 감상할 수 있는 영화라 한번 보면 절대 잊히질 않는 명작입니다. 18년 만에 이 영화를 다시 보니까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아직 안 보셨다면 꼭 다시보기 하세요. 참고로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에너미 앳 더 게이트 (Enemy At The Gates, 2001) 다시보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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