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판매 전 아이패드 공장초기화 방법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iOS라는 동일한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크기만 다를 뿐 외관도 비슷한 것처럼 공장초기화 방법도 동일합니다. 따라서 이 방법은 아이폰6S까지의 모든 아이폰 모델에서도 공장초기화가 가능합니다.

먼저 아셔야 할 것은, 아이패드 초기화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존재합니다.

① iOS 설정 – 일반 – 재설정
② DFU MODE로 PC연결 후 아이튠즈(iTunes)에서 진행하는 공장초기화

①의 경우 복구 모드(RECOVERY MODE)라고 합니다. 이 리커버리 모드를 통해 초기화를 진행한다 해도 아이패드 저장소(내장 메모리)의 백그라운드에 남아 있는 데이터까진 모두 포맷되지 않습니다.

이런 이유로 ②의 방법처럼 DFU MODE(Device Firmware Upgrade)에서 기존의 모든 데이터를 지우고 공장에서 갓 출고한 것처럼 초기화하는 방식을 공장초기화라 말합니다.

쉽게 생각해서 두 가지 초기화 방법의 차이점은 초기화 후 기존 데이터 찌꺼기가 남느냐, 남지 않느냐에 따라 구분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연락처, 사진, 동영상, 메시지, 통화기록, 결제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 데이터가 제대로 삭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존 아이패드를 중고로 판매한다는 것은 굉장히 꺼림칙합니다. 이런 이유로 중고 판매 전 아이패드를 공장초기화 하는 것입니다.






아이패드 공장초기화에 필요한 준비물은 세 가지입니다.

① 최신버전 아이튠즈가 설치된 PC (윈도우, 맥 상관 없음)
② 애플 정품 라이트닝 케이블
③ 그리고 공장초기화 할 아이패드

참고로 초기화 할 아이패드의 경우 순정iOS이든, 탈옥한 iOS이든 상관없습니다. 일단 아이패드에서 DFU 모드에만 진입하면 모두 공장초기화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잠깐! 중고 아이패드 판매를 위한 공장초기화 과정인 만큼 공장초기화 전에 반드시 처리할 작업들이 있습니다.

① 아이패드 중요 데이터(사진, 동영상 등) 백업
② 애플 아이디 로그아웃

소중한 데이터 백업은 당연한 것이고, 애플 아이디를 먼저 로그아웃 하신 후 공장초기화를 진행하셔야만 기존 사용자의 정보가 남지 않을뿐더러 차후 중고 아이패드를 구입 후 사용할 다음 사람이 정상적으로 아이패드에 로그인하여 소유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왜? 기존 애플 아이디로 기존 사용자가 내 아이패드 위치 찾기 및 아이패드 락을 걸어버리면 안 되니까요.

저는 2016년 출시한 아이패드 프로 9.7 모델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에 아이패드 프로 3세대 모델로 기기를 교체하기 위해서 기존 아이패드 프로는 처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따라서 아이패드 프로 9.7 모델로 아이패드 공장초기화 방법을 설명하겠습니다. 제가 지금부터 소개할 방법은 지문 인식 홈 버튼이 존재하는 모든 아이패드와 아이폰에서 동일하게 공장초기화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① PC에서 아이튠즈 실행
② 라이트닝 케이블로 PC와 아이패드를 연결
③ 아이패드에서 DFU 모드 진입
④ 아이튠즈에서 새 아이패드로 복원하여 공장초기화 진행






주의! 만약을 대비해서 아이패드 배터리는 반드시 50% 이상 충전되어 있는 것이 좋겠습니다. 백업 과정 등의 문제로 PC 스토리지(하드디스크 or SSD)의 여유 공간이 최소 30GB 이상 확보되어야만 합니다.

아이패드 공장초기화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실수하는 부분이 아이패드를 DFU 모드로 진입하지 못하고 리커버리 모드로 진입하는 것입니다.

① DFU 모드 진입 시 : 아이패드에서 아무런 화면도 보이지 않음
② 리커버리 모드 진입 시 : 아이패드에서 아이튠즈 연결 화면이 보임

아이패드 DFU 모드 진입 방법과 공장초기화는 간단합니다. 아래 세부 설명을 참고하세요.

노트북이나 PC에서 아이튠즈 실행 후 라이트닝 케이블로 컴퓨터와 공장초기화 할 아이패드를 연결해주세요.

그 다음 아이패드의 전원이 켜져있는 상태에서 아이패드의 전원 버튼과 홈 버튼을 동시에 눌러서 강제종료 후 아이패드 화면이 까맣게 꺼진 순간부터 즉시 7초를 센 다음 홈 버튼은 계속 누른 채 전원 버튼에서만 손을 떼세요. (DFU 모드에 진입한 아이패드는 화면에 아무 것도 표시되지 않습니다)

그럼 컴퓨터 아이튠즈에서는 'iTunes가 복구 모드에 있는 iPad를 발견했습니다. iTunes에서 사용하기 전에 이 iPad를 복원해야 합니다.'라는 내용의 팝업창이 뜹니다. 이 메시지가 보이면 DFU 모드에 진입 성공한 것입니다. 이 메시지가 보이면 이제 홈 버튼에서도 손을 떼세요.

아이튠즈는 아이패드 복구 모드 화면을 보여줍니다.  iPad 초기화...  버튼을 클릭하세요.

팝업 창으로 ‘자동으로 iTunes 및 iPad 업데이트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iTunes를 통해 새로운 iPad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확인하겠습니까? 업데이트를 자동으로 확인하려면 iTunes 환경설정의 고급 패널로 이동하여 새로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자동으로 확인을 켜십시오.’ 라는 메시지가 보이면  확인  버튼을 클릭하세요.

다시 팝업 창이 뜨면서 ‘iPad를 초기 설정값으로 복원하겠습니까? 모든 미디어 및 기타 데이터가 지워지고, 최신 버전의 iPad 소프트웨어가 설치됩니다. iTunes가 Apple과 복원을 확인합니다. 이 과정이 완료된 후 연락처, 캘린더, 문자 메시지, 기타 설정을 복원하도록 선택할 수 있습니다.’ 라는 메시지가 보이면  복원 및 업데이트  버튼을 클릭하세요.

아이패드 공장초기화를 진행하면, 무조건 최신 버전의 iOS가 설치됩니다. iPad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팝업 창이 뜨면  다음  버튼을 클릭하신 후 약관에  동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이제 아이튠즈에서 iPad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위해 최신 버전의 iOS를 다운로드 받습니다. 이 과정은 각자의 인터넷 환경에 따라 속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최신 버전 iOS 다운로드를 마치면, 이제부터 복원을 위해 아이튠즈가 아이패드를 공장초기화시킵니다. 그냥 가만히 두고 지켜보시면 됩니다. 이 과정은 대략 10여분 정도 소요됩니다.

공장초기화를 마치면 아이패드가 부팅됩니다. 아이튠즈에서 새로운 iPad 시작하기를 선택하신 후 아이패드에서 ‘안녕하세요’가 보이는 경우 공장초기화 과정은 모두 정상적으로 마친 것입니다.

이대로 전원을 꺼서 판매를 하셔도 되고, 초기설정까지 진행한 후에 판매를 하셔도 됩니다. 어차피 새 아이패드로 설정을 해놨기 때문에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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