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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두절미 하고 소설 작법의 이론 학습에 참고가 될 서적 7권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시간, 체력이 된다면 다 읽어 보시면 좋겠고, 힘들다면 여유가 될 때마다 순서대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가장 좋은 학습은 질문자님께서 좋아하고, 지향하는 유명 소설을 다독하면서 공부하고 직접 소설을 작성해 보는 일입니다. 글쓰기를 반복 숙달해 일정한 경지에 오른 엔지니어들이 대작을 쓰게 됩니다. 생각하는 바를 텍스트로 유려하게 표현해 내는 작가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스토리텔링의 비밀 - 마이클 티어노
책 제목 | 스토리텔링의 비밀 (아리스토텔레스와 영화) |
저자 | 마이클 티어노 |
번역 | 김윤철 |
출판 | 아우라 |
발행 | 2008.11.01. |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은 현재 할리우드 작가들에게 ‘시나리오를 쓰기 위한 바이블’로 여겨지는, 시나리오 쓰기에 관한 가장 간결하고 정확한 책입니다. <시학>에서 이야기하는 플롯 구성 원칙을 현대적으로 되살려놓은 책이 바로 『스토리텔링의 비밀』입니다. 이 책은 극적인 이야기 구조가 현대 영화에서도 중요시 된다는 점을 이야기하며 드라마틱한 글쓰기 방법론을 소개하는데요. 아리스토텔레스가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본 플롯을 짜는 능력, 즉 강력한 이야기 구조를 만들어 내는 능력을 가장 우선시, 중요시 여기고 있습니다. 시나리오 작가들은 반드시 인물의 행동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액션 아이디어, 행동의 최초 동기, 운명의 반전과 발견, 우연, 필연 등 플롯 구성 원칙과 그 실제 사례를 33개의 장에 걸쳐 이야기합니다. 소설작법의 입문서로서 가장 좋은 평을 받는 책입니다.
시나리오란 무엇인가 - 사이드 필드
책 제목 | 시나리오란 무엇인가 |
저자 | 사이드 필드 |
번역 | 유지나 |
출판 | 민음사 |
발행 | 2017.12.10. |
시나리오계의 거장 시드 필드가 영화 제작 전반을 경험하며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콘셉트에서 인물에 이르기까지, 오프닝 신을 쓰는 법에서 마지막 신을 마무리하는 법까지, 기본 집필 작업에서 마케팅과 협력에 이르기까지 단계적으로 적용 가능한 영화 만들기의 유용한 규범들을 가르쳐 주는 책입니다. 특히 개정증보판에는 「아메리칸 뷰티」에서 「반지의 제왕」에 이르는 최신 명화들을 분석해 두어, 국내외 많은 영화감독과 시나리오 작가들이 공인하는 이 ‘경전’을 통해 영화 시나리오 만들기의 기초를 다질 수 있습니다. 시나리오를 어떻게 쓸 것인지에 관한 해설서인 동시에 영화 마니아들을 위한 시나리오의 세계 안내서인 것이죠. 영화학자인 저자의 깊이 있는 해설이 돋보이며, 여타의 글쓰기와 시나리오 작법의 차이점을 알기 쉽게 보여 주는 점도 좋습니다.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 로버트 맥키
책 제목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세트 (Story + Dialogue) |
저자 | 로버트 맥키 |
번역 | 고영범, 이승민 |
출판 | 민음인 |
발행 | 2018.10.30. |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강연 요청을 받는 스토리텔링의 거장으로 「반지의 제왕」의 피터 잭슨, 픽사&디즈니 크리에이티브팀 등 수많은 시나리오 작가, 소설가, 극작가, 프로듀서, 감독들을 가르쳐 온 로버트 맥키의 2부작 저서 세트입니다.
1권 『STORY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는 1997년 미국에서 처음 출간된 이래 지금까지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 시나리오 작법에 관한 최고의 교과서로 인정받는 책입니다. 필독하셔야곘죠? 로버트 맥키가 1983년부터 가르쳐 온 시나리오의 모든 것을 집대성하였습니다. 출간 직후 현재까지 꾸준히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고 있으며, 하버드, 예일, UCLA, USC 등 최고의 영화 학교에서 교재로도 쓰이는 책입니다. 이야기의 힘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지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밝혀내는 동시에 작가에게 필요한 능력과 자질을 설명하고 실력 향상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체계적으로 설명해줘서 좋습니다.
2권 『DIALOGUE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2』는 로버트 맥키가 19년 만에 내놓은 후속작입니다. 전작이 이야기 창작의 기술에 관한 논의 자체를 새롭게 규정했다면, 「DIALOGUE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2」는 영화, 소설, 드라마, 연극에서 등장인물의 말이 어떻게 우리의 신뢰와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지를 심층적으로 분석합니다. 1편에 이은 심화과정이라고 볼 수 있죠. 희곡 「맥베스」부터 TV 시리즈 「브레이킹 배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의 주요 장면들을 해체하며 그 기법과 전략을 설명합니다. 이 책에서 ‘대사DIALOGUE’란 단순히 등장인물들이 주고받는 대화가 아니라, 인물이 어떤 필요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자기 자신에게, 다른 인물에게, 혹은 독자나 관객에게 행하는 행동으로서의 모든 언어를 의미합니다. 맥키 특유의 정확한 분석과 깊은 사유는 대사 쓰는 방법뿐만 아니라 ‘끝없는 대화의 연속’으로 이루어진 인간의 삶에 대한 통찰까지 전해줄 것입니다.
SAVE THE CAT!: 흥행하는 영화 시나리오의 8가지 법칙 - 블레이크 스나이더
책 제목 | SAVE THE CAT!: 흥행하는 영화 시나리오의 8가지 법칙 |
저자 | 블레이크 스나이더 |
번역 | 이태선 |
출판 | 비즈앤비즈 |
발행 | 2014.02.26. |
『SAVE THE CAT 흥행하는 영화 시나리오의 8가지 법칙』은 예술성과 상업성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흥행하는 시나리오 쓰는 법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성공하는 로그라인 4요소, 시나리오 불변의 8가지 법칙 등 시나리오 작가나 시나리오에 관심이 많다면 나름 좋은 참고가 될 것입니다.
스토리: 흥행하는 글쓰기 - 오기환
책 제목 | 스토리: 흥행하는 글쓰기 |
저자 | 오기환 |
출판 | 시공아트 |
발행 | 2020.10.29. |
『스토리: 흥행하는 글쓰기』는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저자의 오랜 경험과 애정의 결과물입니다. 앞서 소개한 『SAVE THE CAT 흥행하는 영화 시나리오의 8가지 법칙』이 헐리우드판이라면, 『스토리: 흥행하는 글쓰기』는 충무로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자는 자신이 개발한 ‘오(기환)의 공식’을 통해 세상의 모든 영화를 간결하게 분석해 내면서도 영화의 메시지와 작가의 주제 의식을 놓치지 않는데요. ‘이 책을 읽고 나면 시나리오를 잘 쓸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으니 참고하기 좋습니다.
문장강화 - 이태준
책 제목 | 문장강화 |
저자 | 이태준 |
출판 | 창비 |
발행 | 2005.03.10. |
50년 세월 속에서도 빛이 바래지 않은 생생한 문장론을 담은 고전 『문장강화』입니다. 국내 작가들에게는 문장론의 바이블이나 마찬가지이죠. 정말 유명한 책입니다. 글을 아름답게 꾸미려는 태도를 버리고 마음속에 있는 것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것이 가장 좋은 글쓰기 태도임을 강조하는 기본서입니다. 이 책은 '글을 어떻게 써야 하나?'라는 주제를 내걸고 거기에 관해 진지하게 강론하는데요. 좋은 글쓰기의 모범을 보여주는 발랄하고 풍부한 인용 예문을 통해 신문학의 우수한 성과를 전해줍니다. 작가지망생이라면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정상국 교수의 소설 쓰기 명강의 - 전상국
책 제목 | 전상국 교수의 소설 쓰기 명강의 |
저자 | 전상국 |
출판 | 문학사상 |
발행 | 2017.07.12. |
『전상국 교수의 소설 쓰기 명강의』는 1992년 초판 발행 이후 지금까지 실제적이며 간명한 최고의 소설 작법서로 널리 사랑받아 왔습니다. 이 책은 소설이란 무엇이고, 왜 쓰려고 하며, 무엇을 써야 하는지, 작가로서의 마음가짐 및 그 콤플렉스는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 등 구체적이면서 핵심을 관통하는 글쓰기 기술들을 차근차근 일러줍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처음 소설을 쓰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보듬어주는데요. 열등감에 시달리고, 자신의 글이 부끄럽고, 자신이 정말로 소설을 쓸 수 있을까 의심이 되는 이들의 주눅 든 마음을 저자는 책의 곳곳에서 알아주고 토닥여줍니다. 초보자라면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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